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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생기억

🌿 6월의 절기, 망종은 지나고 하지는 다가옵니다

by 평기형 2025. 6. 11.

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에서,
절기(節氣)의 흐름을 따라 계절을 읽어봅니다


📌 목차

  1. 절기의 의미
     1-1. 절기(節氣)의 글자 풀이
     1-2. 절기의 탄생과 쓰임
  2. 6월의 절기
     2-1. 망종
      ・망종이란?
      ・한자 풀이
      ・망종은 왜 망종일까?
      ・망종의 특징
     2-2. 하지
      ・하지란?
      ・한자 풀이
      ・하지는 왜 하지일까?
      ・하지의 특징

1. 절기의 의미

1-1. 절기(節氣)의 글자 풀이

  • 節(마디 절): 대나무 마디처럼 끊어지는 구간을 의미합니다.
  • 氣(기운 기): 계절의 흐름과 에너지입니다.

 

👉 절기란 말 그대로, 계절의 기운이 끊어지는 시점이라는 뜻입니다.
한 해를 24등분하여 만든 자연의 시간표입니다.


1-2. 절기의 탄생과 쓰임

절기는 고대 중국 농경사회에서 농사 시기를 정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.
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여, 우리나라도 이를 받아들여 풍속과 음식 문화에 절기를 접목시켰습니다.

현재도 절기는 다음과 같은 데에 활용됩니다:

  • 📅 농사력: 파종, 수확, 김장철 등
  • 🥗 음식문화: 제철 채소, 김치, 장아찌
  • 🌿 건강관리: 더위·추위 대비, 보양식 시기
  • ☀️ 자연 리듬 파악: 낮 길이, 장마, 무더위 등

2. 6월의 절기

6월에는 총 2개의 절기가 있습니다.
하나는 이미 지나간 망종(芒種), 다른 하나는 **다가오는 하지(夏至)**입니다.


2-1. 망종(芒種)

✅ 망종이란?

망종은 매년 6월 5일~6일경에 찾아옵니다.
올해(2025년)의 망종은 **6월 5일(목요일)**이었고, 현재는 이미 지난 시점입니다.

👉 망종은 보리를 수확하고 벼를 심는 시기입니다.
본격적인 농번기의 시작점으로 여겨졌습니다.

모내기

🈶 망종의 한자 풀이

  • 芒(망): 까끄라기, 벼의 수염
  • 種(종): 씨앗, 심다

즉, 까끄라기 있는 곡식을 심는 절기라는 뜻입니다.

❓ 망종은 왜 망종일까요?

보리처럼 이삭이 무르익고, 벼와 같이 까끄라기 있는 씨앗을 뿌릴 시기라서 ‘망종’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.

🌾 망종의 특징

  • 논에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
  • “망종 지나야 모를 심는다”는 속담 존재
  • 고추장아찌, 부추김치 등 여름 음식 준비
  • 노동 강도 최고조, 농부들에겐 가장 바쁜 절기

2-2. 하지(夏至)

✅ 하지는 언제인가요?

하지는 **6월 21일(토요일)**입니다.
1년 중 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.

🈶 하지의 한자 풀이

  • 夏(하): 여름
  • 至(지): 이르다, 도달하다

👉 즉, ‘여름이 극에 달했다’는 뜻입니다.

❓ 하지는 왜 하지인가요?

태양이 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하면서
낮이 가장 길어지는 날이 되기 때문에 **‘하지’**라 부릅니다.

🌞 하지의 특징

  • 서울 기준 낮의 길이 약 14시간 35분
  • 이 시기를 기준으로 장마철이 시작됩니다
  • 하지 이후 낮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합니다
  • 전통적으로는 부추김치, 고구마순 등을 먹는 풍습도 존재했습니다
  • 퇴근 후에도 해가 떠 있어 야외 활동하기 좋은 시기입니다

💡 마무리 한마디

절기를 알면 계절이 보이고, 계절을 알면 삶의 리듬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.
6월은 농사가 한창이고, 여름이 절정으로 향하는 시간입니다.
해가 길어지고, 계절은 깊어집니다.

👉 여러분은 다가오는 하지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?
 댓글로 남겨주세요!

📌 7월에는 소서(小暑)와 대서(大暑)가 기다리고 있습니다.
 다음 절기 편도 기대해주세요!


❓ 연관 질문 (FAQ)

Q. 절기는 누가 만들었나요?
→ 절기는 고대 중국 농경사회에서 농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.
 우리나라는 이를 받아들여, 고유의 풍습과 음식문화와 결합하여 발전시켰습니다.


Q. 망종과 하지 중 어느 절기가 더 중요하나요?
농사에서는 망종, 천문학적으로는 하지를 기준으로 삼습니다.
 중요성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.


Q. 절기를 모르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까요?
→ 당장 큰 불편은 없지만,
제철 음식 섭취, 기상 변화 예측, 건강 관리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.
 절기를 아는 것은 자연을 이해하는 지혜의 시작입니다